사회 사회일반

내년 안전처 예산 3조2,900억원...올해보다 2.3% 증가

안전교육, 현장대응 강화 초점...지진방재 예산 크게 늘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2017년도 국민안전처 예산안을 올해보다 2.4% 증가한 3조2,893억원으로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내년은 국민안전처 출범 3년차로서 국민체감및 현장중심의 재난안전관리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안전혁신의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국민안전 강화를 위한 핵심사업에 중점 투자키로 했다.

우선 생활밀착형 안전교육 및 안전문화 확산에 역점을 두어 안전교육콘텐츠 개발, 안전교육전문인력 양성 등 안전교육사업에 8억원을 투자한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회전교차로 설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교통 안전환경에도 130억원이 투자된다.


육상과 해상의 현장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에 설치된 충청·강원 및 호남 119특수구조대 등에 649억을 지원한다. 해상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경함정 등 선박건조에 990억원, 헬기 3대(대형 1대, 중형 2대)에 342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중·대형 함정 31척(대형함정 2척, 중형함정 8척, 소형함정 등 21척 788억), 방제정 8척(유류 6척, HNS* 2척, 202억) 등을 연차적으로 도입하고 신형 연안구조정(136억), 해경 대테러장비(36억)를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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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차원의 지진 재난관리체계 확립 및 대국민 교육 등 지진인프라 구축을 위해 내진보강 대상 공공시설물 정보관리체계 구축 및 지진방재교육 등(12억), 지진관련 R&D(22억), 지진대응시스템 운영 및 보강(22억) 등 56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재난관리 민간협력 활성화(5억) 및 재난원인조사 분석(7억) 등 18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재난에 특화된 무인항공기 운용 및 관리체계 개발(20억), 테러·재난현장 대응력 향상 장비개발(4억) 등 과학기술을 접목한 효율적 재난관리를 위해 재난안전분야 기술개발(R&D)에도 580억을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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