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안전처 '세종시대' 개막....소방,해경 1,000여명 '한지붕'

8일 정부세종2청사서 입주기념 행사...5단계 이주 마무리

11톤트럭 200대 규모 이주...중앙재난상황실도 본격 가동

박인용 장관 "업무 통합 효율성 제고...한마음 운동 전개"

국민안전처 직원 1,000여명이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해 안전콘트롤타워의 세종시대를 연다. 그동안 소방과 해경 조직이 분리돼 있었으나 앞으로는 통합건물에서 근무하게 돼 재난안전관리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국민안전처는 8일 박인용 장관을 비롯한 주요 간부, 출입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세종2청사에서 입주기념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 고시에 따라 세종시 이전을 추진한 국민안전처는 지난 4월부터 5차에 걸쳐 단계적으로 이전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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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종청사 1층에 위치한 국가 재난안전 사고대응의 핵심 시설인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은 4개월 여 간의 시설공사와 시운전을 마치고 지난 3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박 장관은 “세종시 이전으로 그간 서울(일반·소방)과 인천(해경)으로 분리 운영되던 조직이 명실상부 하나로 통합된 만큼 국가 재난안전관리 업무 추진에 더 큰 추동력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전 직원들이 진정한 한가족이 되도록 ‘한마음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이전 실행을 총괄해온 정윤한 운영지원과장은“국민안전처의 세종시 이전은 11톤 트럭 200여대가 동원된 대규모 이사였으며, 이를 통해 본부 직원 1,007명이 서울과 인천에서 세종으로 이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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