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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미 대선]사진으로 보는 미 대선-<8>논란 속의 클린턴
입력2016.09.07 13:57:18
수정
2016.09.07 13:57:18
2015년 3월 8일(현지시간)까지 사용했던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 2011년 10월 국무장관 시절 리비아 트리폴리를 방문할 당시 자신이 애용하는 블렉베리를 사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그가 국무장관으로 재직 당시 보안담당자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블렉베리를 사용하고 개인 계정에 국가기밀이 담긴 이메일을 보냈다는 ‘이메일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이날 그는 프로필 사진을 없앴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7월 관련 수사를 종결했으며 법무부도 클린턴 후보를 기소하지 않기로 했지만, 힐러리 클린턴 미 민주당 대선후보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2015년 3월 일본 도쿄 와세대대에서 열린 행사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클린턴 부부는 2001년 2월부터 2015년 5월까지 강연을 통해 1억5,3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한 회 평균 강연료는 21만795만달러에 이른다. 이런 고액 강연료는 사실상 뇌물 성격이 짙다는 점에서 클린턴 후보는 도덕성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EPA연합뉴스 힐러리 클린턴(왼쪽부터) 미 민주당 대선후보가 2014년 9월 미 뉴욕에서 클린턴재단 산하단체인 클린턴글로벌이니셔티브가 주최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의 외동딸이자 재단 부대표인 첼시 클린턴,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클린턴재단은 빌 클린턴이 1997년 설립한 가족재단으로 자선단체로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 정부, 기업 등이 이 재단에 고액을 기부해 미 국무부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로비창구’로 활용했으며, 클린턴 후보도 자금 모금을 위해 이를 이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EP 미 민주당 전당대회 개막일인 7월 24일(현지시간)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전대 행사장인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 인근에서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지도부 이메일 유출 사건에 항의하는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DNC 지도부가 민주당 경선 기간 동안 클린턴 후보를 편파적으로 지원했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과 음성파일이 폭로전문사이트 위키리스크에 유출되면서 민주당 전대 초반 분위기는 차갑게 식었다. 하지만 이메일 유출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러시아가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도 해킹해달라”
-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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