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서울경제TV] 시장점유율 빅3 신용카드사 고객 신뢰도 빅3

‘가장 신뢰하는 카드사’ 1~3위 신한·현대·국민

시장점유율 상위 카드사, 이미지마케팅 공들여

이어 BC카드·롯데카드·우리카드 5~7위 차지



[앵커]

시장점유율이 높은 카드사들은 그만큼 소비자들의 신뢰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많은 사람이 사용해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다는 친밀감이나 광고와 마케팅으로 인한 호감 덕분이었습니다. 양한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용카드 포털 카드고릴라가 카드소비자 6,440명을 대상으로 ‘가장 신뢰하는 카드회사’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신한카드와 현대카드, KB국민카드가 1~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들은 시장 점유율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카드사로 대부분 평소 이미지 마케팅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득표율 22.1%로 1위를 차지한 신한카드는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어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 주거래 은행으로 신한은행을 사용하고 있는 편의성이 신뢰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2위는 간발의 차이로 20.2%의 득표율을 얻은 ‘현대카드’가 차지했습니다. 현대카드는 평소 TV 광고 등을 통해 참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또 슈퍼콘서트, 컬쳐프로젝트와 같은 다양한 문화마케팅과 오프라인 문화공간 라이브러리 시리즈로 브랜드 호감도를 높였고 늘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이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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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KB국민카드’로 15.5%의 득표율을 얻었습니다. KB국민카드를 선택한 응답자들 가운데는 ‘회사이름 자체가 믿음이 간다’는 답변과 함께 ‘신뢰 가는 광고모델을 잘 선택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동안 KB국민카드의 광고모델은 하정우, 로이킴, 김혜자 등 인기 연예인이 주를 이뤘습니다.

[인터뷰] 박예진 / 카드고릴라 온라인마케팅팀 대리

“카드 혜택보다는 실제로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신뢰도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마케팅이나 광고에 공을 들여온 카드사들이 높은 신뢰를 얻고 …”

4위에 오른 삼성카드의 경우, 타 카드사와는 달리 이미지보다 실용성과 관련된 답변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삼성카드만 결제가 가능하다는 장점’, ‘젊은 층을 위한 다양한 숫자카드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는 의견 등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 5~7위까지 BC카드(8.8%), 롯데카드(5.8%), 우리카드(5.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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