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태권도 동메달리스트 이대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대훈은 이날 방송에서 “메달 축하한다”는 최화정의 말에 “메달에 집착하지 않았다. 금메달에 욕심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연연하지 않았다. 성장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목표였다”고 밝혔다.
또한 이대훈은 “경기가 끝나고 아버지와 문자를 했다. 처음에는 아버지가 ‘승자’만 기억한다는 말을 많이 해서 고민이었다. 시합이 끝나고 나니 아버지께서 잘했다, 많이 배웠다고 해주셨다.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대훈은 “요즘 아버지께 표현을 많이 못한 것 같다. 아버지가 내가 힘들어하는 걸 느끼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죄송하다. 서로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고, 사랑한다”고 애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