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10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갤럭시노트7 전원을 끄고 충전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또 위탁수하물로 부치는 것도 금지했다. 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등 공항운영자에게는 이런 권고사항을 승객에게 안내하고 수하물에 대한 보안검색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국토부의 이 같은 조치는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9일(현지 시각) 갤럭시노트7 사용·충전을 중단하라고 권고하는 등 각국에서 사용중지 권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삼성전자조차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용중지를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