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방송·연예

[문화필통]'쇼크록의 제왕' 마릴린 맨슨 8년 만에 내한공연



◇‘쇼크록의 제왕’ 마릴린 맨슨 8년 만에 내한 공연


‘쇼크록의 제왕’ 마릴린 맨슨이 8년 만에 오는 11월 4일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관련기사



전설적 섹스 심벌 ‘마릴린 먼로’와 희대의 연쇄 살인마 ‘찰스 맨슨’에서 이름을 따온 마릴린 맨슨은 그로테스크한 비주얼과 파격적 사운드·퍼포먼스로 논란의 중심에 선 록 뮤지션이다. 1994년 데뷔 앨범 ‘포트레이트 오브 언 아메리칸 패밀리’(Portrait Of An American Family)를 발표했으며 이듬해 유리스믹스의 히트곡 ‘스위트 드림즈’(Sweat Dreams)를 리메이크해 수록한 앨범 ‘스멜스 라이크 칠드런’(Smells Like Children)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에도 정규 9집 ‘더 페일 엠퍼러’(The Pale Emperor)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폭력과 섹스라는 금기를 거침없이 다루고 직설적인 사회 비판이 담긴 노랫말 탓에 보수 세력의 비난 대상이 되기도 해 국내에서도 반기독교적·반사회적이라는 여론 탓에 수차례 내한공연이 무산되다 2003년 10월 ‘19세 미만 관람 불가’를 조건으로 첫 내한공연이 성사됐다. 이번 공연 입장권은 오는 12일 정오부터 예스24와 인터파크 등 예매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연승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