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청와대 “전술핵 재배치 사실무근…‘비핵화’ 방침 불변”

청와대는 정부 내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정부의 방침에 변함이 없다”며 “전술핵 재배치 검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명확한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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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논란이 붉어진 것은 여권 고위 관계자가 11일 “주한미군에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방안을 청와대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전술핵을 재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사실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의 핵심은 전술핵을 의미한다”면서 “B52 폭격기 등의 전략자산은 그것을 뒷받침하는 개념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6일 한·미 정상회담과 9일 북한 핵실험 직후의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에서 두 정상이 언급한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 억제’에 전술핵이 포함된다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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