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서울경제TV] 복합쇼핑몰 무한경쟁… “쇼핑·레저·외식 한곳에”

온라인쇼핑 성장에 대형유통사, ‘체험’ 앞세워

스타필드 하남, 축구장 70개 규모·체험 중점

신세계, 2020년까지 교외형 복합쇼핑몰 개발





[앵커]

영화관과 대형마트, 식당가가 한곳에 모인 복합쇼핑몰은 이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됐습니다. 쇼핑과 레저, 식도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형 여가생활을 제공하겠다는 복합 쇼핑몰 경쟁, 박미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편리성을 앞세운 온라인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에 맞서기 위해 매장에 와야만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무장한 복합 쇼핑몰이 새로운 유통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신세계가 9일 오픈한 스타필드 하남.

축구장 70개 크기의 초대형 쇼핑몰인 이곳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물론 실내 워터파크와 영화관, 스포츠 체험시설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스타필드 하남은 남녀노소가 원하는 모든 활동을 한 곳에 담는 종합 쇼핑몰로 지어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하남’을 시작으로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인 고양 삼송·안성·인천·부천 등 2020년까지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개발해 그룹의 중요한 신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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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도 복합 쇼핑몰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9일 오픈한 롯데몰 진주점은 서부경남권 최대면적으로 도심형 아울렛과 마트, 영화관이 복합된 형태로 원스톱 쇼핑몰을 구현했습니다.

롯데는 2011년 롯데몰 김포공항점을 연 이후 부여와 잠실 롯데월드, 수원에 차례로 문을 열며 복합 쇼핑몰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에 있는 현대아이파크몰에는 풋살경기장과 워터파크, 영화관, 면세점 등이 입점해 있습니다.

의류와 잡화, 화장품 등 전통적인 백화점 상품과 더불어, 기존 용산 상권의 주력 품목이었던 각종 전자제품도 들여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문화체험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한 곳에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이 소비자들의 쇼핑과 레저 문화를 바꾸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박미랍니다.

[영상편집 소혜영]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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