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2일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지진과 관련 13일 오전 현재까지 발생한 가스시설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12일 오후 7시 44분 1차 지진이 발생한 직후 전국 주요 가스시설 안전을 점검한 결과, 13일 오전 7시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공사는 전날 전국 28개 지역본부에 사고대책본부를 구성, 가스공사 인수기지와 울산 석유화학단지 등 전국 3,263개 시설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지진의 진원지인 경주·포항 지역에서는 156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해 2,460개소에서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전례 없는 비상상황인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 임직원이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위기 대응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오늘부터 유관기관과 협력해 경주,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2차 가스시설 특별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