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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결함 사태 이익 감소 3조원 달할 것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배터리 결함 사태로 인한 올해 이익 감소분이 3조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보수적 관점에서 올해 700만대의 판매 차질이 생긴다고 가정하면 하반기 리콜 비용 등과 기회손실을 합한 총이익 감소분은 3조2,000억∼3조3,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이번 사태가 잘 정리되면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삼성전자의 시총도 전날 7%에 가까운 급락으로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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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연구원은 “이재용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된 것도 이번 위기 상황을 빠르게 수습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긍정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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