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강릉역사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 운영을 통해 개선방안을 찾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강릉역사는 우선 폭발 등에 대비해 대합실 내 유리마감을 없앤다. 역 광장과 연접도로 간 고저 차를 1.36m에서 0.56m로 줄여 옹벽을 없애고 경사로로 만든다. 역 광장 바닥 마감 일부를 석재에서 친환경 소재인 목재로 변경한다. 또 사무실 공간 조정으로 여객편의시설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승차장과 선로부의 채광·환기를 위해 대합실 바닥 일부를 개방해 쾌적성을 확보한다.
3조9,110억 원을 들여 건설 중인 원주∼강릉 간 120.7㎞ 구간의 철도는 2017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개통하면 원주∼강릉은 36분, 인천공항∼평창 진부는 1시간 38분, 인천공항∼강릉은 1시간 51분 걸린다.
/강릉=장지승기자 j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