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미국, 빅데이터 클라우드 개발자 수요 高 ...IT 직종 연봉 상승

미국 IT 직종 전년 대비 2015년 평균 연봉 인상률 7.7% 기록

지난해 미국 정보기술(IT) 직종의 연봉이 상당히 많이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관련 인력에 대한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행한 ‘주간기술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리쿠르팅 전문기업 다이스(Dice)는 2015년 미국 IT 직종의 평균 연봉 인상률이 7.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2%대 성장률을 기록한 데서 이례적인 증가 수준이다.


지난해 IT 직종의 평균 연봉은 9만6,370달러(1억864만원)이었다.

다이스는 IT 업종이 내부적으로 급여를 인상한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또 이직 과정에서 연봉이 인상한 것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리콘밸리 외에도 뉴욕, LA, 보스턴, 시애틀, 볼티모어, 미니애폴리스, 포틀랜드 등 7개 대도시에서 모두 평균 연봉이 10만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IT 직종 가운데서도 빅데이터, 클라우드 분야 업무가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했다.


다이스 측은 빅데이터에 따른 시스템 관리 및 분석 능력에 대한 시장 가치가 전년 대비 16%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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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클라우드를 활발히 도입하면서 클라우드 인프라를 관리할 수 있는 인재에 대한 수요도 갈수록 높아지면서 관련 분야의 연봉이 2014년에 비해 35% 가량 상승했다.

이외에도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인 ‘하나(HANA)’와 ‘카산드라(Cassandra)’ 관련 능력에 대한 수요와 보안 엔지니어, 네트워크 관리자, 전기 엔지니어들의 수요도 급상승하는 추세라고 해석했다.

◇IT 직종 연봉 상위 10대 기술 분야

(단위: 달러)

순위 기술직종(분야) 연봉
1 하나(DB) 154,749
2 카산드라(DB) 147,811
3 클라우데라(클라우드) 142,835
4 파스(클라우드) 140,894
5 오픈스택(클라우드) 138,579
6 클라우드스택(클라우드) 138,095
7 셰프(프로그래밍) 136,850
8 피그(빅데이터) 132,850
9 맵리듀스(빅데이터) 131,563
10 퍼펫(프로그래밍) 131,121
(자료: Dice)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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