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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태풍 ‘므란티’ 대만 강타 ‘12만 명의 이재민 발생’

슈퍼태풍 ‘므란티’ 대만 강타 ‘12만 명의 이재민 발생’슈퍼태풍 ‘므란티’ 대만 강타 ‘12만 명의 이재민 발생’




슈퍼태풍 ‘므란티’가 대만을 강타했다.


15일(현지 시간) AFP 통신은 이른바 ‘슈퍼태풍’으로 불리는 태풍 ‘므란티’가 중국 남부에 상륙했다며, 밤 사이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 인근엔 폭우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최고 시속 263km의 강풍을 동반한 므란티가 상륙한 대만의 남부지방은 18만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가 일어났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 에 따르면 므란티로 인해 4명이 다쳤고, 1,500 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중앙 기상국은 “이번 태풍이 기상 관측 120년 역사상 가장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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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북서쪽으로 이동 중인 므란티는 대만을 지나, 곧 중국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국 정부는 태풍 경보 수준을 최고로 올리고 주민의 외출을 자제시키는 등 경계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15호 태풍 ‘라이’와 16호 태풍 ‘말라카스’도 세력을 키우며 대만과 중국 남부를 향해 빠르게 북진하고 있어 추가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므란티로 인해 대만은 12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해졌다.

[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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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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