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전인지, 루키 메이저 연승 도전...에비앙 첫날 박성현과 공동선두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에비앙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기록한 전인지가 라운드 후 볼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 /연합뉴스15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에비앙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기록한 전인지가 라운드 후 볼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 시즌 신인왕을 사실상 굳힌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한국여자골프의 대세 박성현(23·넵스)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제패를 위한 가벼운 발걸음을 뗐다.


전인지와 박성현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의 휴양지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천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각각 버디 8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3타를 기록, 공동 선두에 올랐다.

특히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만이 갖고 있는 메이저 진기록에 도전한다.


1950년 설립된 LPGA 투어에서 첫 우승과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장식한 선수는 박세리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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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는 1998년 5월 투어 첫 우승을 LPGA 챔피언십에서 달성한 뒤 두 번째 우승을 두 달 뒤 US여자오픈에서 이뤘다.

전인지는 2015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 뒤 LPGA 투어에 뛰어들었다.

올해에는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전인지는 15일(현지시간)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 우승 기회를 잡았다.

전인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박세리와 함께 첫 우승과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전인지는 1라운드에서 그린 적중률 100%의 아이언샷과 정교한 퍼트 실력을 뽐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문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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