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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호, 여섯 번 도전 끝에 첫 백두장사 거머줘

연장 접전 끝에 승리…장성복, 아쉬운 1품

손명호(의성군청)가 여섯 번의 결승전 진출 끝에 생애 처음 백두장사에 올랐다.

손명호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백두장사(150㎏ 이하) 결정전에서 백두장사를 네 차례나 지낸 장성복(양평군청)을 맞아 3-1로 승리를 거뒀다.


손명호는 2012년 천하장사대회를 포함해 다섯 차례나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장사에 오르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여섯 번째 결승전에 진출한 손명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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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째판과 둘째판을 모두 따내 기선을 제압한 손명호는 셋째 판에서 장성복에게 배지기를 당해 2-1로 쫓겼다. 위기를 맞은 손명호는 넷째 판에서 빗장걸이를 시도하는 장성복의 공격을 잘 피해 승리를 따냈다. 연장전에 들어간 손명호는 끝까지 버텼고, 체중이 장성복보다 더 나간 덕에 생애 처음 백두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손명복에 진 장성복은 아깝게 1품에 올랐으며, 2품과 3품은 각각 서경진(울산동구청), 서수일(증평군청)이 차지했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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