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SK와 연장 접전 끝에 2연패를 탈출해 2위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SK는 7연패 수렁에 빠졌다.
NC 다이노스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부는 10회에 갈렸다. NC는 10회초 첫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다음 타자로 등장한 이호준이 볼넷을 얻으며 공격 물꼬를 텄다.
이어 조영훈이 박희수를 상대로 왼쪽 담장 중단을 직접 맞히는 장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는 다음 타자 모창민까지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SK는 10회 말 1점을 추가하고 1사 1, 3루의 기회를 마잤지만, 대타 최승준이 병살타를 기록하며 승리를 NC에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