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문화필통]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 개관전

24일 개관해 25일부터 '존재의 흔적' 개관전

한국전쟁 당시 제주 인연으로 220점 기증

■전시

김창열 ‘물방울’ /사진제공=제주도청김창열 ‘물방울’ /사진제공=제주도청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 개관전


‘물방울’ 그림으로 유명한 김창열(87) 화백의 이름을 딴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이 오는 24일 제주시 한림읍에 개관한다. 김 화백이 6·25전쟁 당시 제주에 머물렀던 인연으로 작품 220점을 기증하면서 미술관이 설립됐다. 총사업비 92억원을 투입해 지상 1층,연면적 1,587㎡ 규모로 지난 2014년 4월에 공사에 착수했고 올 5월에 완공됐다. 개관기념전 ‘존재의 흔적’은 기증작을 중심으로 작가의 연대기를 한눈에 보여준다. 작가의 1960년대 초 앵포르멜 시기부터 80년대 ‘물방울’이 형성되는 과정, 이후 ‘회귀’ 연작과 한자를 배경에 넣은 다양한 시도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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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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