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전남 3일간 최고 295.5㎜ 폭우

20일까지 바닷물 상승·너울성 파도 주의해야

추석 연휴 기간중 광주·전남에 최고 295.5㎜의 폭우가 내려 곳곳에서 피해를 입었다.

18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늦게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여수 소리도가 295.5㎜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장흥(관산) 275.5㎜, 함평(월야) 221.5㎜, 고흥 191mm, 장성 168mm, 광주 145.9㎜ 등으로 나타났다.


시간당 7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계곡 야영객이 고립되고 농경지와 도로 침수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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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전 9시께 전남 담양군 월산면 용흥사 계곡에 주민 2명이 고립돼 119구조대가 30여분만에 사다리와 튜브를 이용해 구조했고 장성군 남면의 딸기와 고추 비닐하우스 47개 동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지난 16일 광주 하남산단 6·7·8번 도로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강진군 성전면 풀치 터널 인근 국도 13호선과 장흥군 용산면 지방도 819호선에는 토사가 흘러내려 오후 3시께 복구를 완료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20일까지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으니 해안 저지대는 만조 시 침수 피해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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