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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폭발’ 악재에… 삼성전자 영업이익 7% 감소 전망 - 유진

‘배터리 폭발’ 악재에… 삼성전자(005930) 영업이익 7% 감소 전망 - 유진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사고로 삼성전자의 3·4분기 실적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삼성전자가 3·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9%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7.3% 감소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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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은 D램 가격 상승 전환 및 낸드플래시 메모리 수요 호조에 의한 반도체 총괄 개선,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 등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노트7 리콜 이슈에 따른 비용 반영과 환율 하락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4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9% 증가한 약 52조원을 기록하겠지만 영업이익은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 반영으로 7.3% 하락한 약 7조5,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 19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사업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해외 경쟁업체 대비 안정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3D낸드, D램, 플렉서블 OLED에서 독보적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현 주가에서는 긍정적 관점으로 접근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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