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19일 자사의 보험 상품 ‘KB매직카운전자공유보험’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B손해보험K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공유보험’ 개념을 도입한 신상품 ‘KB매직카운전자공유보험’에 대해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이란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의 신상품 심의위원회가 보험소비자를 위한 창의적인 보험 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독점적인 상품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로, 다른 보험사들은 해당 기간 동안 동일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제한된다. 이로써 3개월 간 다른 보험사에서 ‘KB매직카운전자공유보험’과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된다.
KB손해보험이 지난 1일 출시한 ‘KB매직카운전자공유보험’은 1차량 소유 부부가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운전자보험이다. 이 상품은 부부 간 보장을 공유함으로써 기존 대비 최대 40% 이상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담보는 지정차량 운전중 부부 공유 운전자 특약 15종으로, 운전중 상해 11종, 운전중 비용손해 4종이다. 이 15종 신담보의 요율은 직장인, 주부 등의 오너드라이버들의 경우 본인차량을 운전하는 것이 대부분인 점에 착안해, 내 차만 운전할 시의 사고 위험률을 새롭게 산출해 개발했다.
KB손해보험은 “기존 대비 40% 이상 저렴한 보험료의 서민형 운전자보험 개발이라는 ‘유용성’ 측면에서 많은 점수를 받은 것이 이번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는 데 주효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