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은행권 수신금리 인하 행진

하나銀 일부 예·적금 금리 최대 0.2%P 인하

KEB하나은행 금리 인하 예,적금 상품KEB하나은행 금리 인하 예,적금 상품


은행권의 예·적금 상품에 대한 금리 인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저금리 기조에서도 시중자금이 은행으로 계속 몰리자 수신 기피 현상이 짙어지는 모습이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일부 예·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인하한다고 전격 공시했다. 상품별로는 1년 만기 자유적립식 기준으로 ‘오! 필승 코리아 적금 2016(1.3%)’ ‘1004 나눔 적금(1.5%)’ ‘통합 행복Together G마켓 옥션 적금(1.8%)’이 각각 0.2%포인트 인하됐다.


이외에 ‘행복한 나눔적금’ 금리가 기존 1.2%에서 0.1%포인트 내렸으며 1년 만기 예금 상품인 ‘오! 필승 코리아 정기예금 2016’의 기본금리도 0.1%포인트 내린 1.1%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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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지속적으로 낮은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수신금리 인하는 은행권에서 잇따르고 있다. 앞서 농협은행과 신한은행도 우대이자율을 떨어뜨려 수신금리를 낮춘 바 있다. 농협은행은 오는 25일부터 ‘더나은미래통장’ ‘진짜사나이통장’ 등 일부 예금통장에 적용하던 평균잔액 규모에 따른 우대금리(0.1~1.9%)를 없애기로 했다. ‘매직트리통장’도 기존 최대 1.9%까지 가능했던 우대금리를 최대 0.9%로 떨어뜨릴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4일부터 ‘신한 주거래 S20통장’과 ‘신한 주거래 미래설계통장’의 우대이자율을 연 최고 1.75%에서 1.50%로 낮춰 적용하고 있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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