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부산항 입항 예정 한진해운 선박 15척 공해상 대기

부산항만공사 "세존도 등 남해안과 제주도 해상에 머물러"

한진해운 운항선박 대거 부산행...대기 더 늘어날 듯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던 한진해운의 운항선박 15척이 공해상에서 대기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한진해운이 보유한 전체 컨테이너선 97척 가운데 다음 달 6일까지 부산항에 입항을 통보한 선박은 모두 27척이다. 이 가운데 한진함부르크, 한진시애틀, 한진저머니, 스카이프라이드, 한진충칭호 등 5척은 이미 화물을 내리는 작업을 모두 마치고 출항했다. 또 부산항에서 화물을 내리려고 대기하는 선박은 22척이다.


부산항 인근 바다에 대기하고 있는 선박이 7척이며, 비정상 운항 선박으로 파악되는 ‘공해상 대기’ 선박은 모두 15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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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상 대기 선박들은 세존도 등 남해안과 제주도 등지에 머물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전 세계 바다에 발이 묶였던 한진해운 배들이 부산항으로 향하고 있어 당분간 대기 선박은 늘어날 것”이라며 “추가 장치장을 확보해 한진해운 배가 싣고 온 화물을 빼고 있어서 부산항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세종=구경우기자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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