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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보합세

애플 주가는 약세…나스닥은 0.18% 하락

뉴욕 증시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장보다 3.63포인트(0.02%) 하락한 18,120.1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2,139.12로 마감하며 0.04포인트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54포인트(0.18%) 낮은 5,235.03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는 미국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에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았다. 지난주 강세를 보였던 애플은 1.2% 가량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주택건축업체들의 낙관도는 약 일 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호조를 나타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에 따르면 9월 주택시장지수가 전월 수정치 59보다 높아진 65(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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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하지만 유가 움직임과 20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진행될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등을 주목했다. 연준은 오는 21일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새로운 경제전망치도 공개할 예정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도 열린다.

옐런 의장은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근거가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후 경제 지표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달에는 금리가 인상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2%로 반영했다. 11월과 12월 25bp 인상 가능성은 각각 19.9%와 45.2%를 기록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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