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그리스 레보레스섬 캠프 화재…난민 3천~4천명 탈출

레스보스 섬의 난민들이 대피하고 있다./EPA 연합뉴스레스보스 섬의 난민들이 대피하고 있다./EPA 연합뉴스


그리스 레스보스 섬의 한 난민 캠프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19일(현지시간) 발생해 난민 3,000~4,000명이 탈출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3,000~4,000여명의 난민들이 모리아 캠프를 탈출했다”며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거세져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그리스 섬들에 머물며 망명을 신청한 난민의 수는 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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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캠프에 있던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판단,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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