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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사업이 캐쉬카우…2017년부터 저평가 매력 - LIG

LG전자(066570), 가전사업이 캐쉬카우…2017년부터 저평가 매력 - LIG

LG전자의 모바일 사업 부문이 내년부터 체질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LIG투자증권은 20일 “MC(모바일) 사업부문이 턴어라운드 하고 원자재 가격의 기저가 제거되는 2017년에는 캐쉬카우 사업부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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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LG전자는 HE와 H&A의 체질개선 효과가 본격화 하고 있지만 주가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가는 MC 사업부문의 실적에 연동된다”고 말했다. 올해 LG전자는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 감소한 54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약 50% 가량 늘어난 1조7,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고 연구원은 “V20이 MC 반등의 트리거가 되기는 부족해 보이며 HE, H&A도 계절성 영향으로 상반기 대비 실적은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MC사업부의 체질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고 연구원은 “MC사업부는 모델 단순화 및 저수익 지역의 판매비중 축소, 인력 재조정 등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어 체질 개선 효과가 가시화하는 2017년부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MC 부진에 가려진 HE와 H&A의 체질 개선과 VC의 외형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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