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신한생명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생체 인증 서비스는 국제표준규격인 FIDO 기반의 지문 인증 서비스로 신용카드 업계나 은행권에서는 이미 상용화돼 있다. 보험 업계에서는 신한생명이 가장 먼저 도입, 고객들이 신한생명의 모바일 앱인 ‘신한생명 스마트 창구’ 접속시 공인인증서 없이 지문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창조경제의 핵심 기반인 ICT 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방식의 비대면 생체 인증 솔루션이 금융권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신한생명도 이에 발맞춰 선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편의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지문 인식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생명은 고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문 인증 외에 안면 인증 등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 내부 업무 시스템에도 생체 인증 기술을 적용,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높일 예정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모바일·핀테크 등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조직 개편 당시 디지털시너지부를 신설하는 등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는 물론 신한생명 내 채널 간 시너지 등이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