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출고가를 공개했습니다. 90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인데요. 어제 전국적으로 리콜을 시작하며 재등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과의 경쟁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가 됩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LG전자가 오는 29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를 출시합니다.
출고가는 90만원에 조금 못 미치치는 89만9,800원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보다 9만원 낮은 가격입니다.
LG전자는 본격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습니다.
다음달까지 V20를 사는 고객에게 LG톤플러스와 블루투스 스피커, 배터리팩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통신사 제휴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46만원의 할인 혜택을 줍니다.
이 밖에도 멜론, 엠넷닷컴과 같은 음원사이트를 두 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 등을 증정하기로 했습니다.
V20는 세계적 오디오 브랜드 B&O 플레이와 협업해 차별화된 음질을 제공하고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의 전면과 후면에 광각카메라를 넣은 것이 특징입니다.
대폭 강화된 오디오와 비디오 기능을 무기로 장착한 V20는 국내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공급될 예정입니다.
한편, 최근 배터리 폭발 악재로 곤욕을 치른 삼성의 갤노트7은 V20의 출시 하루 전, 판매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다음 달 말쯤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7까지 가세하면 하반기 프리미엄폰 대결은 더욱 격화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