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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방글라데시 소녀 조안나의 특별한 도전

‘이웃집 찰스’ 방글라데시 소녀 조안나의 특별한 도전‘이웃집 찰스’ 방글라데시 소녀 조안나의 특별한 도전




20일 방송된 KBS1 ‘이웃집 찰스’ 에서는 방글라데시에서 입양 온 소녀 조안나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검은 피부에 반짝이는 큰 눈이 매력적인 소녀 방글라데시에서 온 조안나! 조안나가 방글라데시에서 한국으로 온 건 지난 2008년 12월이다.

결혼 후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민인 지금의 한국 부모님은 방글라데시에서 봉사 활동을 한 은사님의 권유로 조안나를 입양하게 되었다.

한국의 낯선 언어와 문화 그리고 조금 다른 외모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조안나, 게다가 입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한국 부모님이 쌍둥이 동생들을 갖게 되었는데.

사랑을 빼앗기면 어쩌나 하는 불안도 잠시, 한국 부모님의 사랑을 이어 받아 이젠 동생들을 먼저 챙기는 의젓한 맏딸이 된 조안나, 그 일상을 만나본다.

조안나가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으로 한국에 입양을 보낸 방글라데시 부모님.


하지만 가족이 떨어져 지낸지도 벌써 8년 째. 입양 뒤 첫 방문 이후, 6년 만에 조안나가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방글라데시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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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가족 상봉과 그간의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에 잠기지만. 다시 돌아 온 방글라데시의 생활은 생각과는 너무 달랐다.

한국 문화에 익숙해진 만큼 방글라데시 문화에 적응하기가 만만치 않은데. 한편 방글라데시 방문을 계기로 꿈에 대한 깊은 고민을 시작한 조안나.

방글라데시와 한국 가족의 응원을 듬뿍 받은 조안나의 꿈은 무엇일까.

한창 고민 많을 나이의 고등학교 2학년 조안나. 대학 입시가 가까워지며 조안나 역시 성적 스트레스가 많다는데.

초등학생 때 한국에 온 조안나는 한국어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로 수업을 들은 탓에 기초실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 많은 노력에도 성적이 따라주지 않아 걱정이다.

그러나 조안나의 꿈을 향한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자신과 비슷한 다문화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꿈이라는 조안나. 어린 나이에도 단단히 꿈을 만들어가는 조안나가 기특하기만 한데.

[사진=KBS1 ‘이웃집 찰스’ 방송화면캡처]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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