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한중 6자 수석, 22일 베이징서 회동

김홍균(오른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연합뉴스김홍균(오른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연합뉴스


한국과 중국은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열고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방안을 포함한 북핵 해법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2일 베이징을 방문해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북한이 지난 9일 5차 핵실험을 감행한 뒤 서울과 베이징의 고위 외교 당국자가 직접 만나 협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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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본부장은 중국에 대해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등에서 협의한 강력한 대북제재 방안에 협조하도록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랴오닝 훙샹그룹이 북한의 핵 프로그램 개발 관련 물자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최근 불거진 것과 관련해 유엔 제재망을 우회하는 북중 간 교역에 대한 강한 단속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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