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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브라더스, 연매출 300억 화장품 사업 꿈꾼다

화이브라더스(204630)가 화장품 브랜드 제조 및 유통 사업을 통한 도약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화장품·유통 사업에서만 연간 약 3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창출하며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화이브라더스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사업설명회에서 자회사 뷰티풀마인드가 다음달 ‘뷰티핏 시즌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뷰티풀마인드의 자체 브랜드인 뷰티핏은 지난 5월 GS홈쇼핑 등을 통해 시즌1인 ‘파우더리 워터 파운데이션’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시즌2에서는 ‘듀얼 커버 앤 글로우 팩트’ 등 쿠션 외에도 크림·립케어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화이브라더스는 뷰티풀마인드를 통해 연간 약 300억 원 규모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GS홈쇼핑에서 론칭한 모나코 화장품 브랜드 ‘꾸데끌라’는 특별 프로그램에 추가 편성이 확정되며 연간 6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꾸데끌라는 올 상반기 10억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출시를 앞둔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크리스티앙 브루통’과 스페인 에스테틱 브랜드 ‘메이스타’ 등도 매출 확대에 가세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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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외에 다양한 제품군으로 영역도 확대한다. 미국 직수입을 통해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할 글로벌 허브티 브랜드 ‘제이슨 윈터스 티(Jason Winters Tea)’도 앞으로 화이브라더스가 유통한다. 제인슨 윈터스티는 할리우드의 유명한 스턴트맨이자 탐험가로 유명했던 제이슨의 경험이 녹아든 개발 스토리와 ‘류마티스 걱정마’라는 서적에서 언급되면서 대중에게 잘 알려진 브랜드다. 이 제품은 이르면 다음달 중 홈쇼핑에서 소개될 예정으로, 화이브라더스 이달 중으로 판매 방법과 규모를 결론짓는다는 방침이다.

지승범 화이브라더스 대표는 “해외의 좋은 상품들과 자체 상품을 개발한 뒤 홈쇼핑 채널을 통한 유통에 성공하는 것이 현재 1차 목표”라며 “앞으로는 중국시장과 온·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고 중국 화이브라더스 소속의 연예인들을 활용한 머천다이징(MD)상품 기획 등으로 사업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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