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첫날인 30일은 송학동 고분에서 올리는 서제를 시작으로 출향 인사와 각 기관단체장이 참여하는 고성군민의 날 기념식 및 고성인의 밤 행사가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이어 저녁 7시 스포츠타운 특설무대에서 군민노래자랑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이틀째인 10월 1일에는 본격적인 문화제 행사인 읍·면 농악경연대회, 민속놀이 등 읍면 대항 행사와 무형문화재 공연인 고성오광대, 고성농요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체육센터에서 펼쳐지는 백일장과 스포츠타운에서 진행되는 사생대회 등의 경연 대회를 비롯해 지역 예술인들의 시와 그림, 서각, 분재, 수석, 사진 등 다양한 전시 행사도 고성박물관에 마련된다.
또한, 특별 행사로 고성 지역의 기와 자료를 한자리에 모아 놓은 고성박물관 특별전이 ‘기와 공간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12월 4일까지 2개월간 개최된다.
최평호 군수는 “이번 문화제가 군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질 뿐만 아니라 고성의 문화예술 발전의 원동력 되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한 이번 문화제에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성=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