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자소서 보내고 후회하는 이유는 바로...

제출한 자기소개서에서 뒤늦게 실수를 발견해 후회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구직자가 7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9월12일~21일까지 회원 862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준비 행태에 대해 이메일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하루 동안 작성하는 자소서는 평균 2.3건으로 나타났다.

자소서 퇴고 건수는 평균 약 5.4번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편차는 컸다. 13%는 10회 이상 퇴고한다고 밝힌 반면, 3%는 ‘한 번도 퇴고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자소서 퇴고 시 가장 많이 발견된 오류로는 ‘매끄럽지 않은 문장(22%)’이 꼽혔다. ‘오탈자, 비문, 맞춤법, 띄어쓰기 오류(20%)’ 역시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너무 긴 문장(9%)’, ‘상투적이고 현학적인 표현(9%)’, ‘부적합한 소재(7%)’, ‘과도하게 감성적인 문체(7%)’ 등의 문제도 종종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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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작성 시간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1일 이상 ~ 3일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3일 이상 ~ 5일 미만’이 걸린다고 답한 응답자가 21%, ‘하루 만에 일사천리로 완성한다’는 응답자와 ‘5일 이상 ~ 1주 미만’에 걸쳐 공을 들인다는 응답자가 각각 11%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구직자들은 마감일에 임박해 서류를 제출한다고 응답했다. ‘제출기간이 80%~90% 경과했을 때’ 제출하는 경우가 20%로 가장 많았으며, ‘90% 경과 후로부터 마감일 사이’에 제출하는 응답자도 13%나 됐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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