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대한항공, 3억 달러 규모 코코본드 발행 결정

대한항공(003490)은 3억 달러 규모의 ‘대한항공 해외 해외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30년이지만 대한항공의 선택에 의해 만기연장이 가능하다. 발행 및 납입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이자는 매 6개월 후급이다. 대한항공 측은 “발행 일정과 이자율은 시장상황 등에 따라 추후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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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것은 최근 한진해운 관련 손실을 반영하면서 높아진 부채비율을 관리하고 자본 확충과 차입금 상환 등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에 지원하면서 발생한 한진해운 관련 손실은 8,20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5,000억원가량은 최근까지 공시를 통해 손실로 반영됐지만 3,000억원가량이 여전히 손실로 반영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상황이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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