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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상승 폭 축소에 2,050선 복귀 실패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줄이면서 2,050선을 넘어서는데 실패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1포인트(0.67%) 오른 2,049.70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2,050.31로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장 중 한 때 2,060.26까지 오르면서 지난 8일에 이어 다시 2,060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으나 오후 들어 줄어든 상승 폭에 2,050선을 밑돌며 마감했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49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25억원과 1,594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운수창고(1.96%)와 건설업(1.68%), 섬유·의복(1.63%) 등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은행(-1.90%)과 금융업(-0.56%), 전기가스업(-0.52%), 보험(-0.46%)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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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2.64%)와 현대모비스(012330)(3.02%) 외에도 네이버(1.29%), 아모레퍼시픽(090430)(2.33%) 등이 상승했다. 삼성생명(032830)(-0.96%)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6포인트(1.03%) 오른 685.24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8원 내린 1,103.3원에 마감했다. 설태현 동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9월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환경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오는 12월 금리 인상 전까지 위험자산 선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큰 만큼 지금은 글로벌 주식자산에 대한 관심을 가질 시기”라고 분석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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