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전 실종 여대생, 남자친구와 전남 '여수'서 발견…"무사하다"

여대생 남자친구, 본인 어머니께 전화…공중전화 '위치추적' 후 신병 확보해

대전에서 실종된 여대생이 여수에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출처=페이스북 캡처대전에서 실종된 여대생이 여수에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출처=페이스북 캡처


지난 12일 집을 나선 뒤 실종됐던 여대생 박예지(19) 양이 남자친구와 함께 전남 여수에서 무사히 발견됐다.

22일 대전지방경찰청은 집을 나가 열흘 넘게 돌아오지 않아 실종 신고됐던 박 양의 남자친구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박 양과 함께 있으니 조만간 경찰서로 가겠다고 말했고, 박 양의 남자친구가 전화를 건 공중전화를 위치 추적해 둘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공중전화 위치 추적 결과 이들이 전남 여수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확인됐고, 경찰이 출동해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들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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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경찰에 서로를 ‘연인 사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가출 후 2~3일 후 경 대전을 벗어나 전남 여수로 내려왔다고 주장했다. 박 양의 스마트폰이 집에서 차로 30분 거리의 다리에서 초기화된 채 발견된 것은 위치 추적을 방지하기 위해 박 양이 직접 다리 밑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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