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가는 길’ 이상윤이 딸을 보내는 안타까운 장면이 전파를 탔다.
22일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 2회에서는 최수아(김하늘 분)와 서도우(이상윤)가 하루종일 같이 있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수아는 서도우의 차를 타고 딸 박효은(김환희)을 만나러 출발했다. 그런데 집을 잘못 찾아가고 말았다. 서도우는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최수아와 같이 한강으로 향해 비가 그친 후의 풍경을 감상했다.
서도우는 예쁘게 해가 저무는 한강에서 “이렇게 시간 맞추기도 힘든데”라고 말하더니 뭔가 떠오른 듯 가방을 집어 들었다.
가방 안에 있던 유골함에서 딸의 유골을 한주먹 꺼낸 그는 “진짜 한강”이라고 말하며 딸의 유골을 뿌렸다.
차 안에 있던 최수아는 서도우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도우가 딸 애니를 떠나보내고 돌아섰을 때 최수아와 눈이 마주치게 됐다. 최수아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했고 서도우는 그런 최수아를 보며 묘한 감정을 느꼈다.
한편 KBS 2TV ‘공항 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최수아(김하늘), 서도우(이상윤)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주는 감성멜로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시청할 수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