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전충남 고속도로서 잇단 사고…2명 숨지고 2명 부상

대전 충남지역 고속도로에서 25일 오전 잇따른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이날 오전 1시 8분께 대전 대덕구 법동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273.4㎞ 지점 대전 IC 인근에서 신모(66) 씨가 몰던 갤로퍼가 술을 마신 채 고속도로에 주저앉아 있던 박모(31) 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신고자들의 블랙박스를 활용해 차량 번호판을 확인한 뒤 신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이어 오전 2시 23분께 공주시 이인면 초봉리 이인휴게소 부근 천안-논산 고속도로 천안 방향 229.3㎞ 지점에서 4중 추돌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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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포터 화물차를 운전하던 중국인 류모(41) 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1차선에 멈춘 상황에서 김모(31) 씨가 몰던 벨로스터 승용차가 추돌했다. 류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뒤따르던 모닝·SM5 승용차도 잇따라 추돌해 운전자들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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