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텔레콤이 사람의 발길이 닫기 어려운 산간오지나 고지대 등에 기지국을 설치할 때 드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드론을 통해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고, 고도가 높은 고속도로, 철도 신설 지역 등에 안테나를 설치하기 전에 장애물을 미리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무선으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 드론.
개발 초기엔 공군기와 같은 군사 목적으로 사용됐지만, 최근엔 촬영, 택배까지 드론의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늘 산간오지나 고도가 높은 지역의 고속도로, 철도 신설 지역 등 기지국 설치에 드론을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람이 현장 측정을 하기 힘든 지역인 만큼 드론을 날려 안테나 설치 지역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섭니다.
특히 서비스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미리 확인하고 사전에 제거하는 등 최적의 설치 장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점에서 드론 활용의 효과는 큽니다.
[인터뷰] 허재석 / SK텔레콤 매니저
“드론을 활용하면 산악및 오지지역에 이동통신망 구축시 전파조달 거리 개선및 전파 방해 요소 등에 대한 파악이 용이해집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효율적인 망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SK텔레콤에 따르면 작업자가 전용 고글을 착용하면 드론 영상을 눈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동통신 기지국 설치시 기지국의 철탑이나 건물 옥상 등에 설치될 안테나 높이를 정확하게 측정해 결정할 수 있게 된 겁니다.
SK텔레콤은 추가 장비 도입을 통해 KTX와 고속도로 신설구간, 재난망 등 향후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