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신세계면세점 '1,300만 웨딩유커' 공략

中 현지 웨딩업체와 MOU

이춘옥(왼쪽) 웨이스메이 대표와 김승훈 신세계면세점 마케팅 이사가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체결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이춘옥(왼쪽) 웨이스메이 대표와 김승훈 신세계면세점 마케팅 이사가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체결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중국 웨딩전문업체와 손잡고 ‘웨딩 유커’ 잡기에 나섰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2일과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온라인 웨딩컨설팅 업체 ‘따오시라’, 한국 바른손카드 중국법인 ‘웨이스메이’와 현지 웨딩 고객 대상 마케팅 활동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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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이 중국 현지 웨딩업체와 손잡은 것은 서울 청담동 일대에서 웨딩 촬영을 하고 결혼식을 치르는 등 중국 내 한류 열풍이 한국식 결혼으로까지 번지는 분위기를 영업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신세계는 이번에 손잡은 중국 웨딩업체들을 통해 1,300만여명에 달하는 예비 중국인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고 내다봤다. 중국 웨딩업체들은 신세계면세점의 쇼핑 혜택과 서비스를 자사 회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승훈 신세계면세점 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구매력이 높은 개별 여행객을 대거 확보할 수 있게 돼 럭셔리 시계와 명품 등 객단가 높은 제품들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은 물론, 일본, 동남아 등 다양한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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