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6포인트(0.34%) 내린 2,047.11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포인트(0.06%) 내린 2,052.76에서 출발했다. 전일 유가가 2개월 만의 최대폭으로 급락하면서 미국 S&P500도 0.57% 떨어진 2,164.69에 마감한 영향이 컸다.
개인·외국인·기관 모두 장 초반부터 매도에 나선 데 이어 이날 외국인은 152억원, 기관은 1,182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도 36억원 규모로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03%), 의약품(0.38%), 은행(0.38%) 등이 상승했다. 전기가스업(-2.29%), 운송장비(-1.12%), 보험(-0.85%), 증권(-0.8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090430)(1.5%), SK텔레콤(017670)(0.91%), 삼성전자(005930)(0.25%), 신한지주(055550)(0.25%) 등만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1.74%), SK하이닉스(000660)(-1.27%), 기아차(000270)(-1.12%), 현대차(005380)(-1.06%) 등 대부분의 종목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포인트(0.27%) 내린 686.7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0.3포인트(0.04%) 오른 688.89에 출발했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원50전 내린 1,107원90전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