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주관광 다시 활성화하자”... 업계 공동 호소문

지진 이후 현장학습, 단체관광 취소 잇따라

경주·대구 등에 ‘경주로 오이소’ 현수막 게시 등

조남립 경북관광협회장이 26일 경주시청에서 지진 이후 위축된 경주관광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공동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조남립 경북관광협회장이 26일 경주시청에서 지진 이후 위축된 경주관광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공동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지진 이후 초·중·고 경주현장학습, 단체관광 취소가 잇따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 여행업계가 26일 오전 경주시청에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호소문 발표에는 경북관광협회, 경주펜션협회, 외식업 경주지부, 관광호텔 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호소문을 통해 “재난대응 메뉴얼을 마련하는 등 ‘안전한 관광’의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고 친절·서비스 마인드 제고를 통해 ‘기분 좋은 경주관광’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번 지진으로 천년고도인 경주의 도시특성상 일부 문화재 및 전통한옥이 피해를 입었으나 빠르게 안정을 찾기 위해 전 시민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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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 단체들은 경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주시내 및 대구지역 주요 교통거점 등에 ‘경주로 오이소’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일제히 게시할 방침이다.

공동호소문을 발표한 조남립 경북관광협회장은 “교육부 등 정부 관련 부처와 한국관광공사, 경제5단체 등을 방문해 수학여행과 경주행사 유치를 적극 호소할 계획”이라며 “하루빨리 지역관광산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주=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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