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CBOE, 배츠글로벌마켓 인수하며 전자거래 발돋움

인수가 3조5,500억 원

미국 최대 옵션거래소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미국 3위 증권거래소인 배츠글로벌마켓을 약 32억 달러(약 3조5,500억원)에 인수한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CBOE는 배츠글로벌마켓의 지난 22일 종가에서 23%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32.50달러를 이 회사에 지급하기로 했다. 거래는 현금 지급 및 주식교환으로 치러지며, 합병회사의 최고경영자(CEO)직은 에드워드 틸리 CBOE CEO가 맡는다.


CBOE는 이번 인수로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4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CBOE는 여전히 장내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반면 설립된 지 11년밖에 되지 않은 배츠글로벌마켓은 전자거래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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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OE가 이번 인수를 마치면 시가총액이 90억 달러로 뛰어 115억 달러인 나스닥과 규모가 비등해질 전망이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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