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R&D 인재 모시기 나선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R&D 우수 인재확보를 위해 이공계 대학생을 사업장으로 초청해 직무상담과 디스플레이 산업 및 과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이색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최고경영자(CEO)인 한상범 부회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파주 사업장에서 수도권 11개 대학 이공계 학생과 교수 등 400여명을 초청해 ‘테크니컬 톡(Technical Talk)’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룹별로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또 LG디스플레이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체험했다. 각 그룹에는 다수의 현직 연구원들이 함께해 직무상담은 물론 미래 연구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강의도 진행됐다. LG디스플레이 R&D 주요 임원 및 디스플레이 전문 분야 교수진의 전공별 세미나,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한상범 부회장은 ‘새로운 시작, 두려움 없이 담대하게 나아가자’를 주제로 강연했다. 한 부회장은 “꿈을 놓지 않고 도전하다 보면 마침내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며 “새로운 길을 감에 있어서는 꿈을 향한 절실한 마음으로, 틀을 깨고 새로운 가치를 찾아, 열정과 도전으로 될 때까지 실행할 것”을 당부했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전무)와 윤수영 연구소장(상무)은 ‘LG디스플레이의 꿈과 비전’, ‘미래와 소통하는 창,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밖에 행사에서는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회사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행사장에 개별 부스를 마련, LG디스플레이의 R&D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사내 ‘즐거운 직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했다. 만찬 중에는 사내 동아리 공연도 진행됐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