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6일(현지시간) 뉴욕주 헴프스테드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열린 첫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만약 클린턴이 삭제된 이메일을 공개하면 나도 변호사의 바램을 물리치고 감사가 끝나기 전에 자료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사회자 레스터 홀트는 법적으로 감사 중인 납세 자료를 선공개해도 문제 없다고 안내했다.
클린턴은 이에 대해 유명 사업가인 그가 턱없이 낮은 세율을 내놓거나 기부에 인색했다는 등 ‘무언가 구린 게 있어서(something terrible)’ 납세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