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18%(1,650원) 오른 4만1,150원에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4만원을 넘겼고 종가 기준 52주 신고가까지 경신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D램 가격 상승세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덕분이다. 박유악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D램 산업은 올해 수급 개선이 본격화돼 내년까지 안정적인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PC용 D램 가격은 올 4·4분기 상승폭을 키운 후 내년 3분기까지 80% 이상 상승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이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에 재진입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