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27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김용 총재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차기 총재 후보로 단독 출마해 연임이 유력한 상태였다.
특히 유럽 출신이 전통적으로 총재를 맡는 IMF(국제통화기금)와 달리 세계은행은 미국이 지배권을 행사해 왔으며 김 총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을 받아왔다.
김 총재는 오는 2022년까지 세계은행 수장으로 일하게 됐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