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 캘리포니아 '성소수자 차별' 주에 공무출장 금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가 앞으로 성 소수자를 차별하는 주에 주 정부 공무원들과 주 의원, 주립대 교직원의 공무출장을 금지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는 이날 성 소수자를 차별하는 주에 공무출장을 금지하고 기금을 주지 못하도록 한 법안에 서명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전했다. 이 법안은 내년 1월부터 발효된다. 법안에는 공무출장과 기금 지원 제한 대상을 동성애자와 그 가족에게 불이익을 주거나 성적 취향과 성 정체성 등에 따른 차별을 허용하는 주라고 명시돼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 법무부 장관은 조만간 성 소수자를 차별하는 주 명단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여기에는 트렌스젠더(성전환자)의 화장실 사용 차별을 놓고 연방 정부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와 미시시피 주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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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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