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8일 보고서를 통해 “5개월에 걸친 대규모 매도로 LG유플러스의 기관 투자자 보유 비중이 큰 폭으로 감소해 수급상황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5개월 동안 기관 지분이 7%나 줄어들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면서 “기관 매도가 상당 부분 진행된 반면 외국인 매입 한도는 아직 8%나 남아 있어 수급상황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양호한 실적 전망도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 3·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7.2% 증가한 1,84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실적 시즌에 외국인 매수가 집중된다면 LG유플러스를 위주로 한 통신주 상승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