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2016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은 ‘디자인 큐레이션(Curation)’을 주제로 본인의 취향을 담아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채로운 생활 디자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리빙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공간을 선보이는 리빙디자인페어가 동시에 열려 리빙 콘텐츠가 강세를 이룬다.
이번 행사의 전시는 △디자이너스초이스 △살롱드리빙아트 △디자이너프로모션 △디자인경영 △메이커스인부산 △디자이너스랩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장외 전시인 부산디자인스팟 행사도 진행된다.
이 중 4인 4색의 개성을 담아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제시하는 리빙디자인페어의 기획전인 디자이너스초이스가 주목할 만하다.
디자이너스초이스는 ‘내 집을 호텔룸 처럼(Like a Hotel Room)’을 테마로 올해의 스타 디자이너 4팀이 신개념 주거 트렌드가 반영된 색다른 공간을 선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테마형 디자인 호텔을 모티브로 다이닝룸, 침실, 욕실·드레스룸, 테라스·리빙룸 등 각기 다른 4가지 스타일의 주거공간 솔루션을 제안한다.
또 국내 신진 디자이너 육성에 큰 기여를 해 온 디자이너프로모션은 전문 디자이너 35명과 영 디자이너 10명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담은 셀프브랜딩 전시로 꾸며진다.
가구, 공예에서부터 미디어아트, IoT까지 전통 디자인과 최첨단 디자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부산 전역에서 디자인 명소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부산디자인스팟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2016 부산디자인스팟은 ‘테이스티 부산(Tasty Busan)’을 테마로 레스토랑, 카페, 갤러리, 디자인 스튜디오 등 지역 150여 개의 디자인 명소를 디자인스팟으로 선정해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삼성전자 세리프 TV(SERIF TV)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지난해 열린 ‘제 1회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은 총 관람객 수 4만 여 명을 기록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